가방 하나에 5000만원을 호가해 가방 하나에 5000만원을 호가해 초상류층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에르메스가 5월부터 미국 매장만 가격을 인상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기본관세(10%)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가 오는 3일부터 가방, 의류, 장신구 등의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이상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 샤넬, 구찌, 프라다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도 연초 주요 품목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사진은 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에르메스 매장 모습. 2025.01.02.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그룹 에르메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5월 1일부로 미국 내 제품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에르메스 재무 책임자 에릭 뒤 할구에는 구체적인 인상 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인상조치로 관세의 영향을 완전히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르메스는 올해 1월에 전 세계적으로 가방과 액세서리 제품을 중심으로 평균 6~7%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엔 미국 내 매장에서만 가격을 추가 인상함으로서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완전히 전가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달부터 전 세계 수입품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유럽연합(EU)산 상품은 추가 관세가 더해진 총 20%의 상호관세를 예고했으며 10% 초과분에 대해선 90일간 시행을 미룬 상태다. 한편 에르메스가 이날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매출액은 41억 유로(47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이중 아메리카 지역 매출은 6억9500만유로(1조1206억원)이다. 가방 하나에 5000만원을 호가해 초상류층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에르메스가 5월부터 미국 매장만 가격을 인상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기본관세(10%)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가 오는 3일부터 가방, 의류, 장신구 등의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이상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 샤넬, 구찌, 프라다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도 연초 주요 품목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사진은 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에르메스 매장 모습. 2025.01.02.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그룹 에르메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5월 1일부로 미국 내 제품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에르메스 재무 책임자 에릭 뒤 할구에는 구체적인 인상 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인상조치로 관세의 영향을 완전히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르메스는 올해 1월에 전 세계적으로 가방과 액세서리 제품을 중심으로 평균 6~7%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엔 미국 내 매장에서만 가격을 추가 인상함으로서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완전히 전가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달부터 전 세계 수입품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유럽연합(EU)산 상품은 추가 관세가 더해진 총 20%의 상호관세를 예고했으며 10% 초과분에 대해선 90일간 시행을 미룬 상태다. 한편 에르메스가 이날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매출액은 41억 유로(47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이중 아메리카 지역 매출은 6억9500만유로(1조1206억원)이다. 가방 하나에 5000만원을 호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