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영국 런던 남부 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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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연락처-- 작성일25-04-17 18:48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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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0일 영국 런던 남부 브릭스턴 소재 창장공간 '하데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반(反) 일론머스크 시위에서 시위자들이 테슬라 차량을 부수고 있다. 연합뉴스·AFP 테슬라의 ‘캐시 카우’로 불리던 탄소배출권(일명 탄소크레딧) 거래 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유럽·미국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규제 당국에서 충분한 탄소배출권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서다. 탄소배출규제 등을 연구하는 비영리연구단체 ‘국제청정운송위원회(ICCT)’의 피터 목(Peter Mock) 유럽총괄책임자는 최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올해 충분한 차량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스텔란티스 등 다른 완성차 업체에 매각하기로 약속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며 “테슬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탄소배출권 거래로 27억6000만 달러(약 3조9000억원)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 71억 달러(약 10조 700억)의 38.9%에 달한다. 전기차만을 생산·판매하는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비중이 적은 다른 완성차 업체보다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및 미국 각 주 정부가 발행하는 탄소배출권을 더 많이 받는다. 로이터가 미국 환경보호청(EPA)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3년 테슬라는 총 3400만톤(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같은 시기 전기차 비중이 적은 제너럴모터스(GM)가 탄소배출권 4400만t을 테슬라 등에서 사들여야 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테슬라는 올해 초 토요타, 스텔란티스, 포드, 마쓰다, 스바루 등과 탄소배출권 거래그룹 형성을 뜻하는 ‘풀링(Pooling)’ 계약을 맺었다. 토요타 등은 전기차 판매 비중이 작아 탄소배출량 기준치 초과 시 EU에 과징금(CO₂배출 1g/㎞ 초과 시 95유로)을 내야 했는데 대신 테슬라와 풀을 구성해 탄소배출권을 사들이면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1월 “테슬라가 탄소배출권 풀을 활용해 올해 10억 유로(약 1조6000억원)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전망은 테슬라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추산에서 비롯됐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테슬라가 유럽과 미국에서 휘청이고 있어서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EAMA)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1월 유럽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45% 감소한 9945대에 불과했다.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 탓이다. 지난 4월 10일 영국 런던 남부 브릭스턴 소재 창장공간 '하데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반(反) 일론머스크 시위에서 시위자들이 테슬라 차량을 부수고 있다. 연합뉴스·AFP 테슬라의 ‘캐시 카우’로 불리던 탄소배출권(일명 탄소크레딧) 거래 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유럽·미국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규제 당국에서 충분한 탄소배출권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서다. 탄소배출규제 등을 연구하는 비영리연구단체 ‘국제청정운송위원회(ICCT)’의 피터 목(Peter Mock) 유럽총괄책임자는 최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올해 충분한 차량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스텔란티스 등 다른 완성차 업체에 매각하기로 약속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며 “테슬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탄소배출권 거래로 27억6000만 달러(약 3조9000억원)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 71억 달러(약 10조 700억)의 38.9%에 달한다. 전기차만을 생산·판매하는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비중이 적은 다른 완성차 업체보다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및 미국 각 주 정부가 발행하는 탄소배출권을 더 많이 받는다. 로이터가 미국 환경보호청(EPA)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23년 테슬라는 총 3400만톤(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같은 시기 전기차 비중이 적은 제너럴모터스(GM)가 탄소배출권 4400만t을 테슬라 등에서 사들여야 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테슬라는 올해 초 토요타, 스텔란티스, 포드, 마쓰다, 스바루 등과 탄소배출권 거래그룹 형성을 뜻하는 ‘풀링(Pooling)’ 계약을 맺었다. 토요타 등은 전기차 판매 비중이 작아 탄소배출량 기준치 초과 시 EU에 과징금(CO₂배출 1g/㎞ 초과 시 95유로)을 내야 했는데 대신 테슬라와 풀을 구성해 탄소배출권을 사들이면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1월 “테슬라가 탄소배출권 풀을 활용해 올해 10억 유로(약 1조6000억원)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전망은 테슬라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추산에서 비롯됐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 테슬라가 유럽과 미국에서 휘청이고 있어서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EAMA)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1월 유럽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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