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4억을 차용하면 증여세가 나오지 않는 10년간 4억을 차용하면 증여세가 나오지 않는 최소 이자율로 지급해도 총 지급이자가 8,400만원이고 이에 대한 이자소득세가 2,300만원이 나옵니다. 2억을 증여받고 2억만 무이자차용을 한다면 증여세가 3천만원정도 나오니까 이자소득세를 내느니 2억을 그냥 증여세 내고 증여받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만약 2억만 차용하면 연 이자가 1천만원 미만이니 이자를 전혀 지급하지 않아도 증여세가 없잖아요. 즉 2억을 차용할때는 무이자 차용증만 잘 작성해놓으면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는데요. 하지만 국세청은 차용증 문서 하나만으로는 차용이라는 증거가 부족해서 차용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여기서 꿀팁하나 더 알려드릴게요. 4억도 무이자 차용이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배우자가 있다면 2억은 아내가 시부모님에게 차용을 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각자 2억씩 차용하면 4억 전부 무이자 차용이 가능합니다.4억을 무이자 차용할 수 있다고?감사합니다.이럴때는 차용증을 작성하면 증여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빌리는 것으로 하면 증여가 아니니까 당연히 증여세가 안나오겠죠. 그런데 사실 국세청에게 차용으로 인정받는 것이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국세청은 이자지급내역, 채무자의 소득현황, 차용금액수준, 차용기간, 사용처 등 여러가지 사실들을 검토하여 증여인지 차용인지 판단하고 있거든요.그럼 1억은 상환하지 않아도 증여공제가 적용되어 증여세가 나오지 않으니 결국 1억만 됩니다. 그러니까 원금분할상환으로 10년간 6천만원 상환하고 남은 1억 4천만원은 10년뒤 만기시에 일시상환하는데 여기서 증여공제 1억을 제외하고 4천만원만 갚으면 된다는거죠. 이렇게 무이자 차용증을 작성하면 미래의 증여공제까지 활용이 가능한 것입니다.또한 부모입장에서는 이자가 아니라 원금을 돌려받는 것뿐이니 이자소득세가 나오지 않고 자녀입장에서는 매월 원금을 조금씩 상환하니 만기시 원금상환부담이 적어집니다. 이자지급보다 훨씬 좋은 방법이죠. 그래서 2억이하로 차용할 때는 무이자 원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차용하는 것이 좋습니다.2억까지는 무이자 차용하면 되는데 만약 4억을 차용해야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 아빠는 동일인으로 봐서 각각 2억씩 차용해도 1인 4억 차용으로 봐서 결국 이자지급을 해야 하거든요.차용증 이자무이자 차용증 작성방법이자지급내역이 없으면 차용의 증거가 부족해서 증여로 보기 때문에 결국엔 이자를 지급해야할 것 같은데요. 여기서 한가지 꿀팁을 드리겠습니다. 바로 이자지급 대신 원금분할상환으로 차용 증거를 만드는 것인데요. 원금을 분할해서 상환한다면 이자지급내역이 없더라도 차용이라는 증거가 충분하므로 증여세를 과세할 수 없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사진=장유하 기자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형 노란 리본이 놓여 있다. 사진=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하늘에선 편하게 지내고 있나요. 제 마음속에는 당신들이 남아 있어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온라인 기억 공간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시민들은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하는 마음을 전했다. 서울과 경기 안산시 등 전국에서도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기억식이 마련됐다. 기억식을 찾은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는 대형 노란 리본이 놓였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노란 리본에 하나둘 쪽지를 붙였다. 쪽지에는 '11년 전 약속 잊지 않겠습니다', '여전히 기억하고 있어요' 등 참사를 기리는 메시지가 담겼다. 기억공간 입구에 마련된 조화를 들고 들어가 헌화를 한 후 고개를 숙이는 시민들도 있었다. 2년째 이곳을 찾은 남모씨(21)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았다"며 "올해는 기억공간을 찾는 시민이 줄어든 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학생 이모씨(22)는 "지난해에는 추모하는 시간을 따로 갖지 못해 계속 후회가 됐다"며 "오늘은 비록 잠깐이라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려고 왔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도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시민들은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노란 뱃지와 팔찌를 찬 채 현장을 찾았다. 기억식에선 추도사, 뮤지컬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 중간중간 시민들은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훔쳤다.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자, 곳곳에선 훌쩍이는 소리가 퍼졌다. 기억식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율두싀씨(31)는 "안산에 살면서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 않았다.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안타깝고 눈물이 난다"며 말끝을 흐렸다. 인천에서 온 강모씨(21)는 "세월호 10년간 4억을 차용하면 증여세가 나오지 않는